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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엔플라잉 "'옥탑방' 1위 후 회사 대우 달라졌냐고? 작업실 옮겼다" [인터뷰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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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엔플라잉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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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옥탑방' 1위 이후 바뀐 환경에 대해 털어놨다.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의 새 미니앨범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3(FLY HIGH PROJECT#3) 봄이 부시게' 발매 인터뷰가 24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2015년 '기가 막혀'로 데뷔한 엔플라잉은 지난 1월 발표한 '옥탑방'이 역주행 신화를 쓰며 첫 차트 1위는 물론 음악 방송 1위까지 거머쥐었다.

'옥탑방' 이전과 이후, 달라진 게 있냐는 질문에 김재현은 "소름 돋게도 너무 똑같다. 다만 달라진 게 하나 있다고 하면 전에 저희가 해왔던 행동들, 인사라든가 사소한 거 뭐 하나라도 변하지 말고 오히려 더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이후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못하거나 그대로면 '뭔가 안 좋게 보시지 않을까' 생각에 오히려 더 나서서 하려고 한다. 변한 거라면 그거고 나머지는 밥 먹는 것도 똑같고 연습하는 것도 항상 하던 것처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협은 "시간이 더 많이 부족해졌다. 하나 하나 대충하기 싫은 것 같다. 작은 거라도 놓치기 싫다. 전에도 스케줄이 꽉 차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정말 더 꽉 차 있다. 하나라도 놓칠까봐 빨리 연습하고 또 하고 또 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대우는 달라졌다고. 이승협은 "저희가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시는 건 똑같다. 다만 환경은 달라졌다. 지하 2층에 1평 정도 되는 연습실을 작업실로 썼다. 지금은 5층이나 상승해서 3층에서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재현은 "전 연습실은 1인 1실 구조였다. 근데 보통 승협이 형 방에서 작업하니까 '같이 작업하자' 하면 다 들어가야 하는데 한 방에 네 명이 다 들어갈 수 없었다. 근데 지금 방은 20명은 들어갈 수 있다"고 했고, 차훈은 "전에는 재현이 위에 회승이가 앉아있기도 했는데 이제는 편하게 멤버들 의자가 각각 있고 누워있을 수도 있다"며 활짝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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