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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RE:TV] '라디오스타' 정이랑, 입담+성대모사로 '폭소'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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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라디오스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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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정이랑이 '라스'에서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지난 24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신비한 배우 사전' 특집으로 배우 변우민, 강기영, 이현진, 정이랑이 출연했다.

정이랑은 "MBC가 낳은 아픈 손가락 정이랑"이라고 인사하며 초장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정이랑은 '정명옥'에서 이름을 개명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예전에 파리 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처음 만난 언니가 '너 이름 마음에 드니'라고 묻더라"며 "그런데 '빨리 바꿨으면 좋겠다 애한테 해갈까봐 그래'라더라. 찝찝한 마음으로 돌아왔는데 아이에게 안 좋은 일 생길까봐 죄책감이 제 마음 편하려고 바꿨다"고 이유를 밝혔다.

정이랑은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봉준호 감독을 찾아갔다'는 질문을 받고 "작품을 하신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달려갔다.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기생충'이다"라고 말한 뒤 "하지만 떨어졌다. 이게 현실"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정이랑은 "남편이 요리를 하는데 유명한 사람이 오면 떤다. 신동엽이 오니까 너무 정신없이 요리하다 면을 다 불렸다. 그래서 네 번째에 됐다 했는데 면을 떨어트렸다. 그래서 면을 꺼내려다가 손을 다 뎄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태권도 관장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너무 잘생겨서 아줌마들이 많이 꼬였다. 그래서 불안하니까(그만두라고 말했다). 함께 일하며 너무 좋더라"고 말했다.

정이랑은 교직 이수하다가 개그맨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개그 아카데미 강사 출신임을 언급하며 황제성 홍현화를 담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뒤늦게 공채를 봤는데 황제성이 바로 윗기수 선배였다"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그는 이적의 남다른 팬임을 드러냈다.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하기에 앞서 "이적 씨의 열렬한 팬이다. 예전에 만났는데 너무 떨렸었다"며 "2년 전에도 순댓국집에서 우연히 만났다. 연락처를 교환할 수 있었는데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그 땐 정말 죄송했다"며 여전한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정이랑은 이날 방송에서 친구 엄마 성대모사, 주꾸미 흉내 등을 몸소 보여주며 폭소를 선사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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