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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라스' 변우민부터 정이랑까지, 육아·광고·개명 비하인드 '웃음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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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라디오스타' 배우 변우민-강기영-이현진-정이랑이 긴 세월의 연기 내공 만큼이나 강렬한 예능감을 뽐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신비한 배우 사전' 특집으로 꾸며져 변우민, 강기영, 이현진, 정이랑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변우민은 먼저 아내와 나이 차에 대해 정리했다. 그는 "그동안 스무 살 넘게 차이가 나는 줄 알고 오해가 많았는데 이 자리로 나이 논란을 종결짓고 싶다"라며 "모 방송에서 팽현숙 씨가 자신의 딸과 나이대가 비슷하다고 말하셔서 오해가 생겼다"고 울컥했다. 이어 "정확히 열 아홉살 차이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너무 나이 차가 많이 난다고 하시지만 아내도 이제 나이가 들었다"고 선을 그었다.장모님과 몇 살 차이가 나냐는 김구라의 질문에는 "열살 이상 차이가 난다. 열한 살 반 차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변우민은 육아에 몰두하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딸 육아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저는 정말로 딸과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게 계획이었는데 아내가 '제발 나가서 일하라'고 하더라. 이번 방송 계기로 열일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현진은 'SKY캐슬'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감정이 없는 거처럼 연기햇지만 나름 김주영의 기분에 따라 대사 톤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고 촬영도 했냐는 질문에 "광고는 없었다"라며 "초반엔 김서형 선배님보다 먼저 광고가 들어왔었는데 무산됐다"며 아쉬워했다.


또한 네티즌들이 "'SKY캐슬'에서 조선생이 김주영을 사랑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많이 했다는 MC의 말에 "저도 그렇게 생각했다"고 동의했다.이어 그는 "김주영 선생님이 악역이었는데 그런 나쁜 사람을 따르는 걸 보면 사람으로서나 여자로서 사랑했던 거 같다"라며 "감독님도 멜로의 감정을 넣길 원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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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랑은 배우가 꿈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꿈이 배우였는데, 직접 프로필을 돌리러 다니다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봉준호 감독님께 오디션을 보고 싶다고 했고 사정했고, 우여곡절 끝에 오디션을 봤다. 하지만 떨어졌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또한 개명한 이유에 대해 "프랑스 파리 민박집 언니가 '이름 바꿔라. 아니면 애들이 아프다'라고 하더라. 그 뒤로 애들이 아플 때마다 내 이름 때문인 것 같아 신경쓰여 개명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 뒤로도 애들이 아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기영은 기사의 댓글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면서 "드라마 종영 인터뷰를 했는데 여자친구를 언급했더니 댓글에 '잘 살았음 좋겠다', '연애 잘 해라' 등의 반응이 있어서 내가 여자친구가 있어도 아무도 상처를 안 받는다고 생각해서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배우 전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이력을 소개했다. 그는 "100여 개의 광고를 찍었다"면서 "30만원으로 시작했는데 1000만 원까지 몸값이 뛰었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얼굴이 많이 알려진 뒤 다시 50만 원으로 떨어졌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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