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박재만 기자]5회초 1사 두산 페르난데스가 솔로포를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pjmpp@osen.co.kr |
[OSEN=고척, 길준영 인턴기자] 두산의 외국인타자 잔혹사를 끊어낸 페르난데스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를 기록했다.
올 시즌 6번 타순에서 시즌을 시작한 페르난데스는 개막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시즌 세번째 경기부터 2번 타순에 전진 배치됐다.
페르난데스의 2번 배치는 신의 한 수였다. 페르난데스는 26경기에서 100타수 43안타 타율 4할3리 5홈런 23타점을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번 타순에서 10타석 이상 소화한 타자 중에서는 가장 높은 타율(0.459)과 가장 많은 홈런(4홈런), 네 번째로 높은 장타율(0.703)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21일 KIA 타이거스전에 이어서 2경기 연속 3안타와 홈런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의 활약을 공격에 물꼬를 턴 두산은 키움에게 9-3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2016-17년 에반스가 활약하며 오랫동안 계속된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마감하는듯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파레디스와 반슬라이크가 모두 부진하면서 악몽이 되살아났다. 하지만 올 시즌 페르난데스의 활약은 그 악몽을 말끔히 씻어주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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