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작가의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오후 4시 광화문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윤지오를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합니다. 김수민 작가를 대리한 것입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날 고소장을 접수한 후 변호인으로서 입장을 밝히고 ‘장자연 문건’의 최초 보도자인 노컷뉴스 김대오 기자가 해당 문건을 보게 된 경위와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김 작가는 지난해 6월 윤씨가 책 출판과 관련해 도움을 요청하면서 친분을 맺어온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 작가는 SNS를 통해 ‘작가 김수민입니다. 윤지오씨 말은 100% 진실일까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며 윤씨 증언에 대해 검증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윤씨는 SNS와 인터넷 방송 등에서 김 작가의 주장은 허위라며 자신을 모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유일한 목격을 주장하는 ‘장자연 리스트’를 윤지오가 어떻게 봤는지, 김수민의 글이 조작인지 아닌지에 대해 정면으로 다뤄 보고자 고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2011년 개봉한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모델로 2017년 가수 고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를 변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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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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