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사건(CG) |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시민단체들이 23일 고(故) 장자연 씨 성접대 의혹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특수강간 의혹 사건 연루자 이들과 과거 검찰수사 라인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요청했다.
'윤지오 신변보호 및 방학썬 특검촉구 비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장자연 사건' 관련자 6명과 전·현직 검사 8명을 수사해 달라며 경찰청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비대위는 "장자연씨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강력한 정황이 있으며, 유서로 알려진 문건은 유서가 아니라 법적 조치를 위해 준비한 문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과거 김학의 사건 가해자들은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피해자들만 수없이 조사한 끝에 두 번이나 무혐의 처분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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