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 첫 ‘코첼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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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선 블랙핑크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차 무대(사진)에 선 블랙핑크는 지난 12일 열린 1차 공연에 비해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약 1시간에 걸쳐 총 13곡을 선보인 블랙핑크는 “한국에서 온 우리가 코첼라 무대를 2회나 장식할 수 있다는 것은 꿈을 이룬 것이나 마찬가지다. 오늘의 에너지를 마음속 깊이 평생 담아두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에선 한국어 ‘떼창’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기도 했다.
주요 외신들도 블랙핑크에 주목했다.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는 “블랙핑크의 가장 유명한 팬 25명”이라는 제목의 기획 기사를 공개하며 “블랙핑크는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고, 지금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뜨겁다”라고 전했다.
코첼라 공연을 마친 블랙핑크는 북미 투어를 이어간다. 지난 17일 열린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시작으로 5월 8일 포트워스까지 북미 6개 도시에서 8회 공연한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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