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한 두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 /두산 베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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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특별한 것은 없다".
조쉬 린드블럼이 가볍게 4승을 챙겼다.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을 3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고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팀 타선은 김재환의 투런포, 페르난데스의 만루포를 앞세워 린드블럼의 승리를 안겨주었다.
위기는 단 두 번이었다. 1회 2사후 2안타를 맞았지만 김주찬을 2루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는 2사 1,3루에서 원바운드 투구때 상대 주루플레이에 말렸다. 3루 주자 김선빈이 홈을 파고들어 실점했다. 그러나 린드블럼은 이후 6회까지 단 1볼넷만 내주는 완벽투로 KIA 타선을 잠재웠다.
3-1로 앞선 7회초 페르난데스의 만루홈런 등 대거 5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짓자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투구수는 92개. 최고 149km짜리 직구를 비롯해 투심, 커터, 포크, 체인지업에 커브까지 6개이 구종을 구사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평균자책점은 1.27까지 낮추었다.
압권의 안정감이었다. 마운드에서 흔들림이 없었다. 경기후 린드블럼은 "몸 상태는 괜찮았다. 첫 2이닝 동안 제구가 흔들렸지만 포수 박세혁과 호흡을 맞춰가며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타자들도 초반부터 득점지원을 해줘 내 투구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개막전을 제외하고 이날까지 5경기 연속 QS를 작성했다. 린드블럼은 "특별한 건 없다. 똑같은 루틴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등판할 때 마다 팀 동료들을 믿고 던지고 있고, 개인 성적 보다 팀 승리에 포커스를 맞추다보니 결과도 좋게 나오는 것 같다"고 담담하게 설명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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