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서 92-9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전적 3승1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통합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천신만고 끝에 거둔 승리. 현대모비스로서는 아찔했다. 경기 막판 리드를 허용하는 등 변수에 직면했다. 특히 상대 새 외인 투 할로웨이에게 3점포를 맞는 등 고비였다.
유재학(사진) 현대모비스 감독이 19일 인천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4차전 전자랜드전서 승리한 뒤 상대 새 외인 덕분에 이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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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감독 역시 경기 후 할로웨이에 대해 “슛이 없지 않더라. 돌파보다 슛이 떨어진다 생각했는데 결정적일 때 집어넣는 거 보면 타짜 같더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단지 안으로 치고들어올 때 높이가 낮아 안에서 커버가 될 것 같다”고 5차전 때는 이에 대한 맞춤수비를 준비할 것임을 예고했다.
하지만 유 감독은 이내 “할로웨이가 들어와서 우리가 이겼다. 할로웨이로 인해 포스트가 낮아졌고 라건아가 득점을 많이 하며 바스켓카운트도 생길 수 있었다”고 오히려 승리포인트가 됐다고 분석했다. 상대의 새 외인 변수가 고민됐지만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했다는 설명.
유 감독은 “(5차전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 4차전서 뭐가 잘 됐고 잘 이뤄지지 않았는지 보겠다. 우리가 잘 하는 것 구분해서 정리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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