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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현장인터뷰] 벼랑 끝으로 몰린 유도훈 감독 “경험에서 승패 갈려… 여기서 끝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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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경험에서 승부가 갈렸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다음 경기에서 이긴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차전에서 91-9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한 전자랜드는 시리즈전적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경기 후 유 감독은 '결국 승부는 경험에서 갈렸다. 마지막에 3넘슛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었는데 수비가 아쉬웠다. 국내 선수들이 농구를 알고 자신감있게 할 수 있는 경험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총평을 내렸다.

이날 전자랜드는 4쿼터 막반 뒷심을 발휘해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6점차까지 격차를 벌렸으나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유 감독은 '그래도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다음 경기를 잘하면 충분히 끝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준비를 다시 잘 하겠다'고 희망을 놓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할로웨이가 마지막 공격을 시도하다가 코트에 넘어지며 전자랜드는 경기를 끝내 뒤집지 못했다. 유 감독은 심판진에게 경기 종료 후에도 항의를 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아직 비디오를 보지 못했다. 상대 수비가 볼에 대한 의지가 있는 상황에서 할로웨이가 발에 걸려 넘어졌다면 문제가 있을 것이다. 어떻게 판단할지 (비디오를 보고) 정확히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인천│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쿠키뉴스 김찬홍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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