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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3승' 최원태 "지난해보다 성장한 모습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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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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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최원태(22‧키움 히어로즈)가 활발한 타선 지원 속에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최원태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하고 시즌 3승(무패)째를 챙겼다. 13-3으로 대승한 키움은 13승 10패로 LG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최원태는 93개의 공으로 6이닝을 막아냈다. 최고 구속 144km까지 나온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고르게 섞어 던졌다.

경기가 끝난 뒤 최원태는 "평소에 생각이 좀 많았는데, (박)동원이 형이 있어 잡생각을 버리고 사인을 믿고 던졌다"며 자신의 공을 받아준 포수 박동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2회 주자 1, 2루에서 반대 투구를 한 것이 있는 데 그 부분이 아쉽다"면서도 "그래도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내 투구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타선 지원에도 감사한다"며 타자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지난 2년간 11승, 13승을 거두며 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 중 하나로 성장했지만,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것은 아쉬운 점이었다. 최원태는 "지난해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올해는 시즌 끝까지 좋은 투구를 보이겠다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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