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기 "예전에는 신비주의, 요즘은 실비주의"(지금 1위는?)

박학기 / 사진=MBC '지금 1위는?'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가수 박학기가 방송 활동을 많이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에는 '1위 가수'로 원조 발라드 황제 변진섭이 출연했다.

이날 변진섭과 1위를 두고 경쟁할 도전가수로는 박학기가 등장했다. 박학기는 후배가수 장재인과 함께 '향기로운 추억'이라는 노래로 1위에 도전했다.

박학기는 "'향기로운 추억'으로 방송 활동을 많이 안 했다"며 "그때는 좀 불편한 게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향기로운 추억' 원곡이 5분이 훨씬 넘는다"며 "방송을 나갔는데 3분으로 편집하자고 하더라. 어릴 때고 음악적 자존심도 세서 그냥 안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현철은 "지금은 2분짜리도 있다"고 폭로했고, 박학기는 "그때는 신비주의였지만 요즘은 실비주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