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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人'

‘9타점 합작’ 찬스마다 폭발한 장영석-김규민 듀오 [오!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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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동해 기자]6회초 무사 만루 키움 장영석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낸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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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허행운 인턴기자] 공포의 5,6번 타자가 LG 트윈스 마운드를 맹폭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의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 13-3 완승을 거뒀다. 이날 팀 타선이 7개의 사사구를 얻어냈고 무려 15개의 안타를 합작해내면서 선발 전원 출루를 달성하는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타선에서 빛난 선수는 5,6번 타순을 연이어 책임져 무려 9타점을 합작한 장영석과 김규민이었다. 키움이 잡은 찬스 때마다 이 두 선수가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장영석은 올시즌 무서운 타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 경기 전까지 20경기 20타점을 기록하며 두산 김재환에 이어 타점 부문 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혼자 5타점을 쓸어담으면서 1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던 장영석은 2회 2사 만루 2타점, 4회 2사 2루 1타점에 이어 6회 무사 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폭발시키며 세 타석 연속 타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날 장영석이 올린 5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이다. 2017년 9월 16일 NC전에서 5타점을 기록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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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타자 김규민도 빼놓으면 섭섭할 정도의 맹활약을 펼쳤다. 2회 상대 선발 김대현을 상대로 잠실 우측 외야 관중석에 떨어지는 시즌 마수걸이 스리런포를 작렬시키며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6회초에는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하면서 4타점째를 올렸다.

이 타점으로 김규민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5월 25일 고척 롯데전에서 3타점을 올렸던 것이 기존 최다 타점 기록이었다.

지난 시즌 키움은 LG를 상대로 5승 11패로 상대전적에서 크게 밀리며 아쉬운 모습을 남겼지만, 이날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13-3 대승을 거두며 올시즌 LG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lucky@osen.co.kr

[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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