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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5타점 쓸어담은 키움 장영석, '만루 저격수'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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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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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 번의 만루에서 4타점을 쓸어담았다. 키움 히어로즈 장영석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키움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첫 맞대결에서 13-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키움 타선은 초반부터 힘을 냈다. 상위 타선에서 꾸준히 안타가 나오며 쉽게 찬스를 만들고 또 해결했다. 그 중에서도 5번에 배치된 장영석이 5타점을 쓸어담으며 개인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1회 첫 타석에서 사구로 출루한 장영석은 2회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서건창의 볼넷, 박병호의 내야안타와 샌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김규민의 3점포 때 득점까지 올렸다.

2회 3실점하며 5점 차로 좁혀진 상황, 장영석은 4회 추가점을 책임졌다. 2사 후 샌즈의 2루타 후 적시타를 작렬시켜 샌즈를 불러들였다. 6회 네번째 타석 역시 만루였는데 2타점 적시 2루타로 총 5타점을 만들었다.

5타점은 장영석의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이다. 2017년 9월 16일 마산 NC전에서 5타점을 한번 기록한 바 있다. 김규민(4타점)과 함께 9타점을 합작하며 찬스에서 빛났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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