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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최종훈, 여성A 성폭행 의혹 부인→여성B 집단 성폭행 의혹 ‘새국면’(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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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민경훈 기자]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종훈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최종훈은 승리와 정준영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올리는 등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최종훈은 이 밖에 음주운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과 유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rumi@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가수 최종훈이 음주운전 보도무마 의혹에서 벗어났지만 집단 성폭행 의혹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최종훈이 지난 11일 여성 A씨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것에 이어 이번에는 여성 B씨 집단 성폭행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참석자는 정준영과 최종훈을 비롯해 버닝썬 직원 2명, 사업가 박 씨 등 모두 5명. 경찰은 이들이 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단톡방에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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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종훈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최종훈은 승리와 정준영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올리는 등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최종훈은 이 밖에 음주운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과 유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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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날 피해 여성이 한 매체와 인터뷰한 내용이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 최종훈 외 3명은 2016년 정준영 팬사인회 이후 술자리를 가졌다. 그러다 이들과 친분이 있는 여성 B씨가 동석했다.

술자리는 호텔로 이어졌고 B씨는 술을 마시다 정신을 잃었다. 그런데 B씨가 다음 날 아침 정신을 차렸을 때 옷이 벗겨진 상태였다. 심지어 B씨는 일행에게 무슨 상황이냐고 되물었지만 장난식으로 성관계를 하자고 들이댔다.

경찰은 단톡방에서 B씨 관련 사진과 당시 녹음된 음성파일을 발견했다. B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동영상과 사진, 단톡방 대화 내용을 확인한 뒤 한 달을 고민하다 결국 5명을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B씨는 “사건이 일어난 당시에는 수치심에 당황해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고, 이후 이들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다시 연락하며 '성폭력은 물론 불법 촬영도 없었다'는 취지로 얘기해 더 따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B씨는 오늘(19일) 정준영, 최종훈 포함 5명을 고소하겠다며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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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종훈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최종훈은 승리와 정준영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올리는 등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최종훈은 이 밖에 음주운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과 유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rumi@osen.co.kr


하지만 최종훈은 변호인을 통해 “B씨와 동석한 것은 맞지만 성관계를 갖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경찰은 A씨가 고소장이 접수되면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최종훈은 앞서 지난 11일에도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여성 A씨는 2012년 3월 미국에서 최종훈이 준 칵테일을 한 잔 받아 마신 뒤 그대로 정신을 잃었고, 이후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최종훈이 자신에게 데이트 강간 약물이라 불리는 ‘물뽕’이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종훈의 변호인 측은 “최종훈이 A씨와 미국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성폭행한 기억은 없다고 한다”며 허위사실을 근거로 협박 당했다고 반박, 최종훈은 변호인을 통해 서울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최종훈 측 의혹에 반박한 만큼 섣부른 추측은 할 수 없지만 연이어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고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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