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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슬플 때 사랑한다' 류수영, 박한별 바라보는 알 수 없는 눈빛… 변화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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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슬플 때 사랑한다' 류수영 박한별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슬플 때 사랑한다’ 류수영을 바라보는 박한별의 극과 극 표정 변화가 포착됐다.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유범상, 제작 DK E&M) 측은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밤, 윤마리(박한별)와 강인욱(류수영)이 마주보고 있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마리를 다시 찾은 인욱은 서정원(지현우)을 협박해 마리의 얼굴을 되돌려 놓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말했다. 마리는 정원이 위험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인욱에게 거짓 사랑을 고백하고 정원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수술을 맡겨달라고 밝혔다. 어쩔 수 없이 정원을 외면 하는 마리와 멀리서 이를 바라만 봐야 하는 정원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공개된 사진 속 마리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인욱에게 다시 붙잡힌 뒤 볼 수 없었던 마리의 해사한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마리 앞에 서있는 남자는 정원이 아닌 인욱으로 그토록 벗어나고자 했던 인욱을 향해 미소 짓고 있는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사진 속 마리는 심각한 표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 인욱에게 따뜻한 미소를 지어보이던 마리가 이내 차가운 표정을 짓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은 “인욱에게 다시 붙잡히며 정원과 강제로 이별하게 된 마리는 한층 더 강해진 인욱의 감시 속에서 생활하게 됐다. 하지만 마리는 전처럼 인욱만 보면 작아지는 나약한 사람이 아니다” 며 “로즈마리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는 마리의 변화를 주목해 달라”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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