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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용준형 이름삭제…`정준영 단체방`→탈퇴→흔적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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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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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보이그룹 하이라이트 전 멤버 용준형의 이름이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다.

하이라이트 공식 홈페이지에는 19일 오후 4시 현재 용준형의 이름이 삭제된 상태다. 이달 초까지는 용준형의 이름이 하이라이트 멤버로 들어가 있었으나 최근 불거진 논란 이후 팀을 탈퇴해 이름이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용준형은 지난 3월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정준영 단체 대화방' 멤버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 대화방에서는 불법촬영물이 공유돼 논란이 일었다. 용준형은 당초 이 단체방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고 조사 결과 단체 대화방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정준영과 1:1 대화 도중 몰카 영상을 전달받았고 이를 본 적이 있음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용준형은 지난달 14일 SNS를 통해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과거에 제가 어떤 대화들을 했는지 정확하게 보게 되었고, 부끄럽고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히며 "이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또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는 것을 원치 않아, 2019년 3월 14일자로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2일 제23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한편,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방은 총 23개로, 여기에는 승리, 정준영, 로이킴, 강인, 이종현, 용준형, 정진운, 최종훈, 에디킴, 모델 이철우 등 연예인과 버닝썬 MD를 포함한 총 16명이 참여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8개월 이상 지인들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수차례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됐다. 승리, 최종훈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으며, 에디킴, 로이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하이라이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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