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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동석 맞지만 성관계 NO”..최종훈, 검찰 송치 속 집단 성폭행 의혹ing(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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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민경훈 기자]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종훈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최종훈은 승리와 정준영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올리는 등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최종훈은 이 밖에 음주운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과 유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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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수 최종훈이 뇌물공여죄로 검찰에 송치되는 가운데 집단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면서 최종훈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참석자는 정준영과 최종훈을 비롯해 버닝썬 직원 2명, 사업가 박 씨 등 모두 5명이다. 이들은 단톡방에서 집단 성폭행을 의심케 하는 대화가 오갔다고.

해당 내용은 이날 피해 여성이 한 매체와 인터뷰한 내용이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해당 보도 후 경찰이 집단 성폭행을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 최종훈 외 3명은 2016년 정준영 팬사인회 이후 술자리를 가졌다. 그러다 이들과 친분이 있는 여성 A씨가 동석했다.

술자리는 호텔로 이어졌고 A씨는 술을 마시다 정신을 잃었다. 그런데 A씨가 다음 날 아침 정신을 차렸을 때 옷이 벗겨진 상태였다. 심지어 A씨는 일행에게 무슨 상황이냐고 되물었지만 장난식으로 성관계를 하자고 들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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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종훈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최종훈은 승리와 정준영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올리는 등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최종훈은 이 밖에 음주운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과 유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rumi@osen.co.kr


A씨는 ‘단톡방’ 사건이 터진 후 최종훈 등에게 연락을 취해 “내 몰카 찍었냐”라고 물었지만 그들은 “절대 아니다. 네 이야기조차 나오지 않았으니 믿어 달라”라고 말했다.

A씨는 2012년 지인의 소개로 정준영과 알게 됐고, 승리와 교제했던 A씨 친구와의 친분으로 두루 함께 모인 적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정준영 단톡방’에서 A씨 관련 사진과 당시 녹음된 음성파일을 발견했다. 단톡방에는 당시 상황을 녹음한 음성 파일 1개와 사진 6장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종훈은 변호인을 통해 “A씨와 동석한 것은 맞지만 성관계를 갖지는 않았다”고 집단 성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최종훈은 부인했지만 A씨는 오늘(19일) 정준영, 최종훈 포함 5명을 고소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되면 수사한다는 방침. 이번 집단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서는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서 맡는다고 전해졌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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