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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7타 줄인 지은희, 롯데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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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지은희.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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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지은희(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지은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단독 2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은희는 이날 첫 번째 홀인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를 엿본 지은희의 두 번째 버디는 14번홀에서 나왔다. 그러나 지은희의 전반 마무리는 아쉬웠다. 그는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전반에 1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는 지은희가 완벽하게 살아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1번홀 이글로 기분 좋게 후반을 나선 지은희는 2번홀과 5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분위기를 탄 지은희는 막판에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7번홀과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챘고 중간합계 15언더파를 완성했다.

지은희는 이번 대회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선두권에 자리하며 올 시즌 2승이자 LPGA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잡았다. 또 지은희는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에 도전한다. 지은희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다면 LPGA 투어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을 32세 11개월로 갈아치우게 된다.

단독 2위에는 13언더파 131타를 친 코르다가 자리했고 이민지(호주)와 브룩 헨더슨(캐나다)가 11언더파 133타 공동 3위,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아자하라 무뇨즈(스페인)가 10언더파 134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혜진은 8언더파 136타 단독 7위에 이름을 올렸고 펑샨샨(중국)과 엠마 탤리(미국)가 7언더파 137타 공동 8위에 포진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으로 이 대회에 초대받은 조정민(25)은 6언더파 138타 공동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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