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1 (금)

손흥민에 이어 ‘벤투호 막내’ 이강인도 4강 무대 밟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1승 발렌시아, 1차전과의 합계 5-1로 가볍게 5년 만의 4강
나폴리 따돌린 아스널과 결승행 다툼, 첼시·프랑크푸르트도 4강 합류
서울신문

이강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슛돌이’ 이강인(18)이 후반 교체 투입된 발렌시아(스페인)가 5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19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19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비야 레알(스페인)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23분 곤살루 게드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15일 홈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출전이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고, 그 자리에 선발 출전한 페란 토레스가 게드스 자리였던 왼쪽으로 옮겼다. 이강인은 오른쪽과 중앙을 오가며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추가시간까지 약 25분을 뛰었다.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 미드필드 중앙에서 공을 잡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수를 맞고 코너 아웃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서울신문

발렌시아 수비수 안토니오 라토레(왼쪽 두 번째)가 18일 스페인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비야레알과의유럽축구연맹(EUFA)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에 둘러싸여 환호하고 있다. [발렌시아 AFP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발렌시아는 토니 라토와 다니 파레호의 연속골로 비야 레알을 2-0으로 제압,지난 12일 원정 1차전(3-1승)과의 합계 5-1로 앞서 사뿐하게 4강 무대를 밟았다. 발렌시아가 유로파리그 4강에 오른 것은 2013~14시즌 이후 5년 만이다. 발렌시아는 4강전 상대는 나폴리(이탈리아)를 제친 아스널(잉글랜드).

아스널은 나폴리 원정에서 전반 36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프리킥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2-0승을 거뒀던 아스널은 합계 3-0으로 나폴리를 제쳤다. 또 따른 4강 대진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첼시(잉글랜드)로 짜였다.
서울신문

아스널의 세아드 콜라시나치가 19일 이탈리아 나폴리 산파올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아르카듀스 밀리크의 드리블을 온몸으로 저지하고 있다. [나폴리 AP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첼시는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홈 경기에서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멀티골 등으로 4-3으로 승리, 1차전과의 합계 5-3으로 4강을 밟았고, 프랑크푸르트는 벤피카를 2-0으로 일축, 합계 4-4가 됐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규정에 따라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부담없이 즐기는 서울신문 ‘최신만화’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