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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보도 무마 혐의 벗었지만…최종훈, 뇌물 혐의 송치+집단 성폭행 의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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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가수 최종훈이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송치되는 가운데 집단 성폭행 의혹까지 받고 있다.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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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검찰 송치

[더팩트|문수연 기자]가수 최종훈이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는 가운데 그가 정준영과 함께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9일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를 받는 최종훈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음주운전 단속으로 적발됐다. 그는 적발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에게 "200만 원을 줄 테니 봐 달라"며 음주운전 단속 사실을 무마하려 시도했지만 벌금 250만 원과 면허정지 100일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다만 서울지방경찰청은 최종훈이 음주운전 적발 사실에 대한 언론 보도를 무마한 정황은 포착하지 못했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사건 관계자들의 휴대전화와 계좌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보도 무마 의혹은 사실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일부 멤버들이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실을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힘썼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경찰 청탁 의혹을 받았지만 조사 결과 경찰이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이 가운데 최종훈, 정준영 등 5명에서 집단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여성 A 씨가 등장했다. SBS funE는 18일 여성 A 씨가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유포된 음성파일과 사진, 대화 내용 등을 통해 자신이 집단 성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변호사와 19일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최종훈 변호인은 "A 씨와 동석한 것은 맞지만 성관계를 갖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장이 접수되는 대로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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