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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POP이슈]최종훈, 집단 성폭행 의혹 부인…이번에도 거짓말? '대중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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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가수 최종훈이 집단 성폭행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지난 18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최종훈의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 입장을 전했다. 다만 경찰은 최종훈이 음주운전 검거 당시 단속 경찰관에게 음주운전 사실을 무마하기 위해 200만 원을 건네려 한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오늘(19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최종훈, 가수 정준영 등 5명에게 집단 서옥행을 당했다는 피해 여성 A가 나타나, 최종훈은 다시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지난 18일 한 매체는 A 씨가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유포된 음성파일과 사진, 대화 내용 등을 통해 자신이 집단 성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변호사와 협의 끝에 19일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3월 정준영의 팬사인회를 계기로 만난 최종훈, 정준영, 버닝썬 직원 김모씨, YG엔터테인먼트 전 직원 허모씨, 사업가 박모씨와 호텔 스위트룸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다고 전해졌다. 깨어보니 옷은 모두 벗겨져 있었고, 옆에는 최종훈이 누워있었다고.

A씨는 성폭행을 당하는 상황이 담긴 음성 파일과, 정신을 잃은 자신이 성추행을 당하는 듯한 사진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A씨가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음날 정준영, 최종훈 등이 나눈 단톡방 대화 내용 또한 공개돼 충격을 줬다.. 이에 A씨는 고민 끝에 5명을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최종훈 변호인 측은 “A씨와 동석한 것은 맞지만 성관계를 갖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장이 접수되는 대로 본격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최종훈은 지난 3월 성접대 의혹이 불거졌을 때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가, 거짓이 탄로나 FT아일랜드 탈퇴 및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대중은 그가 이번에도 거짓말을 하는 것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는 상황. 집단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진실은 무엇일지 앞으로의 수사 결과가 궁금해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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