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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강인 22분' 발렌시아, 비야레알 꺾고 유로파리그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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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열린 8강 2차전서 2-0 승…합계 5-1로 따돌려

뉴스1

이강인이 교체로 출전한 발렌시아가 비야레알을 꺾고 유로파리그 4강에 올랐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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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이강인은 후반 교체로 출전, 22분을 뛰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발렌시아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메스타야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18-19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원정 1차전에서 3-1로 승리해 이미 여유 있는 상황을 만들어 놓았던 발렌시아는 홈에서도 완승, 합계 5-1 스코어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13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비야레알 진영 왼쪽 측면에서 게디스가 강한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박스 안에서 라토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시도해 골문을 열었다. 각이 많지 않았으나 코스가 좋았다.

발렌시아는 후반 초반 격차를 더 벌렸다. 후반 8분 프리킥 찬스에서 파레호가 찬 킥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들어가는 행운의 득점이 나오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때 만들어진 4골차 넉넉해진 격차는 이강인 투입의 배경이 됐다.

이강인은 후반 23분 게디스를 대신해 필드를 밟았다. 지난 15일 프리메라리가 레반테전에서도 교체로 투입됐던 이강인의 2경기 연속 출전이었다.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한 이강인은 추가시간까지 포함해 약 25분가량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비에 맞아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이강인이 승리에 일조한 발렌시아는 결국 2-0으로 2차전을 마무리했고 1차전 결과를 묶어 5-1이라는 스코어로 유로파리그 4강에 올랐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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