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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어게인TV]'닥터 프리즈너' 이준혁, 누구 편?‥김병철도 당황시킨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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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닥터 프리즈너'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그동안 감초 역할에만 충실해온 이준혁이 역대급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KBS2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나이제(남궁민 분)에게 하은병원 차명주식을 모두 빼앗긴 채 복수를 다짐하는 선민식(김병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꼼짝없이 수감생활을 하게 된 선민식은 이재준(최원영 분)에게 "시키는 것 뭐든 할 것"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이재준은 은밀하게 자신의 의도를 전달했다. 정민제(남경읍 분) 의원의 만성심부전을 이용한 살인을 지시한 것. 이재준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아챈 선민식은 북부교도소 의료과장과 공조하며 자신을 돕는 최동훈(채동현 분)에게 약물을 전달받았다.

이후 선민식은 서서울교도소로 이송되며, 마찬가지로 이감되는 정민제를 마주했다. 선민식은 북부교도소 의료과장을 통해 준비한 약물을 정민제에게 주사했다. 선민식은 "어떠냐. 흉통이 느껴지다가 심정지가 와야 정상. 치료제가 제 손에 있다. 제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요구했다. 선민식은 정민제가 쥐고 있는 이재준 자료들을 탐냈다.

결국 서서울교도소에 도착한 정민제는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선민식은 인슐린을 주사하려는 나이제에게 자신이 무슨 약물을 주사했는지 감추며 약올렸다. 선민식은 정민제 의원의 목숨을 걸고 협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나이제는 쉽게 선민식의 꾀에 빠지지 않았다. 나이제는 "급한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당신 아니냐."며 "시간 다 계산해서 포타슘 주사했겠지. 그러니까 아까부터 시간 확인한 거 아니냐. 정민제 의원 죽으면 누가 손해냐. 당신 정민제의원으로부터 얻고싶은 정보 하나도 못 알아내지 않았냐. 죽게 놔둘거냐"고 여유로운 미소까지 지어보였다.

한편 방송 초반 한빛(려운 분)과 이재준의 악연도 공개됐다. 3년 전 한빛이 이재준의 악행을 목격했던 것. 이재준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이덕성 회장에게 주사바늘을 찔러 넣었다. 이후 현장에서 도망친 한빛은 회장의 지시에 따라 예탁원에서 실물 주식을 찾았고, 이재준 관련 자료를 정민제 의원에게 전달했다. 이재준은 한빛을 무섭게 추격했으나, 한빛은 일부러 경찰 앞에서 난동을 부린 뒤 체포돼 위기를 빠져나갔다.

이날 한빛은 실종 2년 만에 누나 한소금(권나라 분)에게 연락해왔다. 하지만 한소금과 한빛 남매를 주시하던 이재준, 모이라(진희경 분)도 이를 알아채곤 한빛을 쫓았다. 필사적으로 도망친 한빛은 거의 붙잡힐 뻔한 상황에서 나이제의 손에 떨어졌다. 이후 나이제는 한빛을 자신의 집에 보호했다. 나이제의 동생 나이현(하영 분)이 한빛을 돌봤다.

그러나 이재준은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이재준은 나이제가 한빛을 빼돌린 사실을 알아냈고 차량의 동선까지 보고받았다. 나이제가 집에 들렀던 사실을 알아낸 이재준은 나이제의 동생, 나이현의 거주지로 여유롭게 향했다.

한편 선민식은 투석받은 정민제 의원에게 다시 한번 약을 주사하고자 몰래 움직였다. 하지만 주사기를 꺼내든 선민식 앞에 역대급 반전이 펼쳐져 있었다. 이미 정민제 의원이 사망해 있던 것. 이 사실을 깨달은 선민식이 당황한 가운데 복혜수(이민영 분) 등이 들이닥쳤다. 그리고 이어서 정민제 의원을 죽인 반전의 인물이 밝혀졌다. 고영철(이준혁 분)이었다.

고영철은 과연 누구 편일까. 내내 긴장감을 풀어주는 감초 인물이었던 고영철이, 드라마의 긴장감을 확 끌어올렸다. 심지어는 자신만만하던 선민식까지 당황시켰다. 그가 누구의 사주를 받고 정민제 의원을 죽였는지 그 배경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또한 나이제가 이재준으로부터 동생 나이현과 한빛을 보호해낼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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