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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섹션TV’ 박유천, 마약 투약 정황 포착…“입증 어렵다고 판단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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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에서 박유천의 마약 투약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들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는 뜨거운 사람들 코너를 통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박유천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박유천이 마약판매자에게 돈을 입금하고 마약을 구입하는 핵심 증거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 측은 박유천이 황하나와 4~5차례 마약을 투약했으며, 올해 초에도 함께 투약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매일경제

‘섹션TV’ 박유천 사진=‘섹션TV’ 방송캡처


이에 ‘섹션TV’ 측은 박유천과 관련해 취재한 MBC 이기주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박유천이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도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경찰 측이 입증하기 어렵다고 자체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경찰 측은 애초부터 박유천의 혐의를 확인하고 강제수사가 필요할 정도로 무겁게 봤다. 그러나 유명 연예인이다 보니까 강제 수사의 대상이 되기보다 선제적으로 수사에 협조하는 방안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준 변호사는 “만약 마약 투약 혐의가 인정될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되어있다. 황하나 씨의 주장대로 잠들었을 때 강제로 투약했다면 이외에 형법상 상해죄로 성립할 수 있으며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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