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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해투4' 김소연부터 유선까지…여배우 '솔직 입담' 터졌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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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해피투게더4'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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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소연, 김해숙, 유선, 김하경이 '해투4'에 나왔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는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출연 배우 김해숙, 유선, 김소연, 김하경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데뷔 46년차인 김해숙은 스페셜MC 로운으로부터 "어떻게 체력 관리를 하시냐"는 말을 들었다. 이에 김해숙은 "많은 분들이 뭐 먹냐고 물어본다. 내가 운동하는 건 숨 쉬기와 먹는 것뿐이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는 이어 "스트레스 받는 게 싫다. 쉽게 얘기하면 막 산다 그럴까. 촬영장 근처 맛집을 찾는다. 촬영이 힘드니까 먹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맛 없으면 짜증난다"고 덧붙여 웃음을 샀다.

김해숙은 영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춘 임달화로 인해 다이어트를 했었다고. 김해숙은 "임달화가 저랑 동갑인데 충격 받았다. 너무 멋지고 관리를 잘했더라. 젊은 사람 못지않았다"고 회상했다.

김해숙은 "날 돌아보니 창피했다. 안 되겠다 싶어서 그 분 사진을 화장실에 붙여놓고 다이어트를 했다. 성공했지만 너무 힘들었다"며 "빨리 영화가 끝났으면 했을 정도였다. 누워 있으면 음식이 날아다녔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오늘 아침에 당근 주스 갈아놓고 잘하고 오라고 해줬다"고 입을 열었다.

김소연은 자연스럽게 이상우와 연인이 됐다고 털어놨다. 김소연은 "사귀자는 얘기를 한 건 아니고 어느 순간 그렇게 됐다. 절친 이상윤에게 전화를 걸어서 '잠깐 내가 여자친구 바꿔줄게' 하더라. 조금 놀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절친인 정찬우가 이상우의 전화기를 뺏어서 '소연씨 상우가 너무 좋아하네요'라며 마음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고. 김소연은 "그때 처음 알았다"며 수줍게 웃었다.

유선은 남편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그는 "남편과 23살에 만나서 10여 년을 사귀었다. 쌓여가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시간을 돌이킬 수가 없지 않냐"면서 "내 사람이구나 싶더라. 이 시간을 지키자 해서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남편도 연기 지망생이었다고. 유선은 "남편이 연기를 접고 다른 길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웨딩사진 찍은 날 지인 가게에 잠시 들르자고 하더라. 친구 20명을 남편이 미리 섭외해서 축하 이벤트를 해줬다. 엄청 울었다. 결혼해 주겠냐고 묻길래 '콜!'이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선배 배우 황정민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유선은 "황정민 선배님이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에 매번 같이 해주셨다. 같은 극단 출신인데 고향 후배처럼 잘 해주시더라"며 "결혼할 때 축가를 해주셨다. 피아노 연주자를 직접 섭외해서 감동이었다"고 밝혔다.

아이를 낳았을 때도 동생처럼 따뜻하게 챙겨줬다고. 유선은 "출산하니까 애 옷을 한 보따리 사서 산후조리원에 와주시더라"면서 과거를 회상, 훈훈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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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4'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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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는 그룹 SF9의 로운이 스페셜 MC로 활약해 재미를 더했다.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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