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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전지부는 18일 대전 한 초등학교장의 갑질 의혹을 제기하며 정식 감사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지위를 이용해 교사들에게 갑질을 일삼은 당사자로 서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장을 지목하며 학교예산 편성권 독점적 행사, 기자재 구매 시 학교장 임의로 우선순위 설정, 특정 업체 부교재 채택 선정 등을 예로 들었다.
이어 "이런 행태에 대해 한 교사가 이달 초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감사를 나온 시교육청 담당자는 민원 내용을 확인하기는커녕 해당 교사를 취조하듯이 조사하며 징계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 학교장 문책 및 정식 감사 시행 ▲ 감사 담당자 징계 ▲ 교권 침해에 대한 학교장 사과 등을 요구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요구가 묵살될 경우 상급 기관에 감사를 청구하는 등 해당 감사관과 교육감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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