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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유재석 "지석진, '멀티' 안돼서 사람 버리는 스타일"(두시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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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유재석 / 사진=두시의 데이트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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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두시의 데이트'에 유재석이 출연해 깜짝 입담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유재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청취자들은 유재석의 출연에 반가워하며 질문을 쏟아냈다. 한 청취자는 "뻔한 질문이겠지만 '유재석 씨에게 지석진이란' 뭐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저에게 지석진은 평소에 하는 대로 말하면 약하디 약한 형이다"라며 "이보다 약할 수는 없다는 말을 따서 저희끼리는 '약한 아이'라고 부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석진은 "그래도 형이 마음속에는 강단 있다는 거 알지 않냐. 중요한 일은 강단 있게 밀어붙이고"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건 강단이 아니고 고집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래도 지석진 씨가 평소에 전체적으로 사람들과 둥글게 지내는 편이고 지석진을 좋아하는 사람이 참 많다"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를 듣던 지석진은 "근데 내가 안면인식 장애가 조금 있는 거 같다. 그래서 사람을 잘 못 알아봐서 오해받을 때도 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유재석은 "이 형 거짓말하는 거다. 그냥 지석진 씨는 기억해야 할 만한 사람은 확실히 기억하는데 나머지는 기억을 안 한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재석은 "멀티가 안돼서 사람들을 못 알아보는 경우도 분명히 있을 텐데, 이분은 그냥 멀티 안돼서 사람을 포기하는 스타일이다"고 말해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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