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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박정아, 23일 발목 수술…재활에 3∼4개월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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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조각 제거 수술…발리볼네이션스리그 대표팀 명단서 제외

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의 레프트 박정아
[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토종 거포' 박정아(26)가 발목 수술을 받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18일 "박정아 선수가 오는 23일 왼쪽 발목 수술을 받는다"면서 "치료와 재활에 3∼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정아 선수가 그동안 고질적인 발목 부상을 안고 있었다"면서 "수술은 복잡하지 않고 돌아다니는 뼛조각을 제거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박정아는 이번 2018-19시즌 588점을 뽑아 어나이(IBK기업은행)와 이재영, 톰시아(이상 흥국생명)에 이어 득점 부문 4위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 37.41%를 기록했다.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에서 소속팀 도로공사가 패하면서 준우승의 아쉬움을 남겼던 박정아는 이달 초 태국과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 참가했으나 발목 수술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할 대표팀에는 뽑히지 않았다.

한편 왼쪽 손가락 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고 깁스를 풀지 않은 센터 양효진(30)도 VNL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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