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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라바리니호 첫 소집에 박정아 없다? 발목 수술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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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8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경기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렸다. 박정아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자카르타 | 최승섭기자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여자 배구대표팀의 핵심 박정아(26·한국도로공사)가 ‘라바리니호’ 첫 소집에 함께하지 못한다.

박정아는 이달 중으로 발목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박정아가 원래 왼쪽 발목에 뼛조각이 있어 계속 불편해 했다. 고질적으로 발목이 안 좋아 이번에 수술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재활에는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박정아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강화훈련 엔트리 18인에는 물론이고 25인 후보 엔트리, 30인 예비 엔트리에도 박정아의 이름이 없다.

대표팀은 이달 2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소집해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준비에 들어간다. 다음달 18일까지 훈련이 이어지고, 19일 대회가 열리는 세르비아로 출국했다. VNL은 다음달 21일부터 5주간 이어진다. 첫 주에 한국은 세르비아에서 터키, 세르비아, 네덜란드를 연이어 상대한다.

중요한 일정이지만 박정아는 수술로 인해 라바리니 감독과의 첫 만남을 함께할 수 없게 됐다. 대표팀에도 아쉬운 전력누수다. 박정아는 지난해 VNL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다섯 경기에서는 에이스인 김연경(80득점)보다 많은 108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존재감이 컸다. 세계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했다.

일단 라바리니 감독은 박정아 없이 공격진을 꾸려야 한다. 라바리니 감독은 레프트로 이소영과 강소휘(이상 GS칼텍스), 이재영(흥국생명), 문정원(한국도로공사) 등을 선발했다. 라이트는 3명으로 김희진, 표승주(이상 IBK기업은행), 정지윤(현대건설) 등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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