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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클레이코트 황제' 나달, 롤렉스 마스터스 4연패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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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라파엘 나달.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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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롤렉스 마스터스 4년 연속 우승에 시동을 걸었따.

나달은 17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558만5030유로) 4일째 단식 2회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2위·스페인)을 2-0(6-1 6-1)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2세트 동안 단 2게임만 내주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나달은 1시간 16분 만에 경기를 끝내며 아굿과의 3번째 맞대결에서 모두 완승을 거뒀다.

‘클레이 코트의 황제’로 불리는 나달은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만 통산 11승을 거뒀다. 2005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이후 대회 8연패에 성공한 뒤 3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2016년부터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나달의 3회전 상대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8위·불가리아)다. 상대 전적에선 나달이 11승 1패로 크게 앞서 있다.

다른 경기에선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는 캐나다의 신예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33위·캐나다)을 2-0(6-1 6-4)으로 제압했고, 5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과 8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는 각각 마르틴 클리잔(50위·슬로바키아)와 미카일 쿠쿠슈킨(42위·카자흐스탄)을 2-0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니시코리 게이(6위·일본)는 피에르위그 에르베트(49위·프랑스)에게 0-2(5-7 4-6)로 져 2회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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