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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다시 침묵’ 강정호 4타수 무안타, 타율 0.130…팀은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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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허행운 인턴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전날 멀티히트 이후 다시 침묵했다.

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맞대결에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경기에서 7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고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서 올라온 타격감을 이어나가야 하는 과제가 있었지만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피츠버그는 이날 아담 프레이저(2루수)-스탈링 마르테(중견수)-콜린 모란(1루수)- 조시 벨(지명타자)-멜키 카브레라(우익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강정호(3루수)-제이슨 마틴(좌익수)-에릭 곤잘레스(유격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스펜서 턴불을 상대해 2루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4회초에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벨의 볼넷과 카브레라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 득점권 찬스에서 턴불을 상대했다. 5구째 85.6마일 커터를 공략해 유격수 쪽으로 타구를 만들어냈고 여기서 상대 실책이 나왔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강정호는 출루에 성공했다. 실책으로 얻은 점수였기 때문에 타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1-2로 팀이 뒤진 7회초에는 바뀐 투수 빅터 알칸타라를 상대했다. 4구째 싱커를 받아쳐 3루 쪽에 빠른 강습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이번에는 상대가 실책이 아닌 호수비로 강정호의 안타를 막았다.

강정호는 9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 생산에 실패하며 다시 침묵했다. 상대 마무리 쉐인 그린과 승부를 펼친 강정호는 삼구삼진으로 힘없이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연장 10회초 역전에 성공하면서 짜릿한 3연승을 달리게 됐다.

선취점은 4회초 피츠버그가 가져갔다. 2사 1,2루에서 강정호의 타구를 디트로이트가 유격수 실책을 범하며 점수를 내줬다.

디트로이트가 4회말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1사 만루 찬스에서 로니 로드리게즈의 희생플라이 1타점, 존 힉스의 1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침묵하던 피츠버그는 8회초에 기회를 만들었다. 안타-볼넷-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좋은 득점 기회를 얻었다. 모란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벨이 좌측에 큰 희생플라이로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카브레라마저 뜬공으로 물러나며 동점에 만족해야했다.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연장승부를 이어갔다. 그리고 웃은 쪽은 피츠버그였다. 10회초 프레이저의 2루타, 마르테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모란이 1타점 결승타를 폭발시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10회말에는 피츠버그 마무리 펠리페 바스케즈가 올라와 이닝을 실점없이 마치며 시즌 5세이브 수확과 함께 팀의 3연승을 지켰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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