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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특선급 승급 성공한 24기 박진영, 차세대 주자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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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4기 신인들이 졸업 상위자들을 중심으로 우수급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지난 1월 처음으로 고객들에게 선을 보인 24기 신인들이 1/4분기(1~3월) 성적표를 받았다. 1분기 24기 신인들의 경주들을 분석해 보면 전체적으로 선발급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졸업 상위자들은 우수급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가장 주목을 받았던 수석 졸업자인 공태민은 우수급에서 73%의 높은 연대률을 기록 중에 있다. 그러나 기존 선수들의 벽을 실감하며 계속해서 특선급 진입을 목전에 두고 고배를 마셔야했다. 가장 취약점으로 꼽혔던 선행력의 부재를 극복하기 위해 양주팀 선배들과 함께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 경주 경험이 쌓인다면 실력 발휘를 통해 특선급 승급은 무난하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반면 창원팀의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2위 졸업자 박진영은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그는 경륜 선수를 목표로 사이클을 시작한 선수로 어린 나이에 데뷔해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최근 강도 높은 웨이트 훈련과 지구력 보강 훈련을 통해 장기인 젖히기 능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훈련 할 때는 창원팀 선배인 성낙송이나 윤민우와 비교해도 시속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는 점에서 창원팀의 차세대 주자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3월 1일 부산 경주를 시작으로 8연승을 기록한 박진영은 4월 14일 일요일 광명 우수급 9경주 결승 경주에 출전하여 쟁쟁한 입상 후보들인 공태민과 임치형, 김원진, 이규민을 제압하며 9연승에 성공하며 24기 신인 중 첫 번째 특선급 멤버로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전문가들은 수석 졸업자인 공태민보다 파워나 지구력 면에서 앞서고 있어 향후 체질 개선에 성공할 경우, 대어급 선수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유성팀의 기대주인 오기호도 선행, 젖히기, 추입 등 다양한 전술 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우수급에서 자리를 잡는데 성공했다. 오기호의 목표는 특선급 승급인데 최근 페이스를 감안할 때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선배 김현경로부터 경륜의 전반적인 테크닉을 사사 받으며 고속 성장 중에 있어 향후 충청권 전력의 핵심멤버로 급부상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기도하다.

다만 24기 강자들과 달리 24기 2진급은 선발급 상위, 우수급 중급 실력 정도로 평가를 받고 있어 당분간 기량 급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위 졸업자인 장우준(3위 졸업), 5위 왕지현, 6위 이주현 등은 우수급에서 적응에 실패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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