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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다저스, 홈 32경기 연속 홈런 행진···ML 역대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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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로스앤젤레스(미국)=AP/뉴시스】 LA 다저스 A.J 폴락이 18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6회 스리런포를 때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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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대포 군단' LA 다저스가 홈구장 연속 경기 홈런 타이 기록을 썼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4연승을 이어간 다저스는 12승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가 됐다.

홈런 한 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0-0으로 맞선 6회말 2사 1, 2루에서 A.J 폴락이 신시내티 선발 소니 그레이에게 중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폴락의 대포로 지난해 8월22일부터 이어진 홈 경기 연속 홈런 기록은 32경기로 늘렸다.

이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1999년 4월20일부터 7월4일까지 쿠어스필드 홈에서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 기록과 타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는 홈 구장에서 3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기간 동안 60개의 아치를 그렸다. 15경기에서는 멀티 홈런을 뽑아냈다. 그 중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개막전에서는 8개의 대포를 쏘아 올려 메이저리그 개막전 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 홈런 중 가장 멀리 날아간 건 지난해 8월26일 맥스 먼시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맷 스트라움에게 빼앗은 아치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 홈런은 444피트(약 135m)를 날아갔다.

다저스의 홈구장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 달성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원정길에 오르는 다저스는 19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4연전을 치르고, 23일 휴식한 뒤 24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다시 홈구장으로 돌아오는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신기록에 도전한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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