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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지은희, 롯데챔피언십 첫날 버디만 8개..시즌 2승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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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지은희. (사진=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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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지은희(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첫날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지은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풀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오전 10시 10분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끝낸 유소연(30)과 한나 그린(호주)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은희는 2019시즌 개막전인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을 이어 시즌 2승, 통산 6승에 도전한다.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도 32세 11개월로 늘릴 수 있다.

경기 초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로 샷감을 조율한 지은희는 후반 들어 버디를 쓸어 담았다. 9개 홀에서 버디만 6개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11번홀부터 14번홀까지는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7번과 18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로 마무리했다.

티샷은 14개 중 10개를 페어웨이에 적중하는데 만족했지만, 그린적중률이 89%로 높았다. 퍼트 수도 26개로 정교함을 뽐냈다.

이번 시즌 한국선수들은 8개 대회에서 5승을 합작하고 있다. 역대 최다승 합작은 2015년과 2017년의 15승이다. 이번 대회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최혜진(20)과 김지현(28), 조정민(25)이 출전해 합작 우승을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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