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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아침마당' 김재원 "2030세대 욕 못 해, 그렇게 키운 건 5060세대"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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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아침마당 /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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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아침마당' 김재원이 2030세대를 욕할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목요 이슈 토크'가 진행된 가운데 '공부의 신' 대표 강성태, 기업 대표 이상범, 기자 장용진, 교수 송문희, 프로 바둑기사 한해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침마당'은 세대갈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C 김재원은 "요즘 '헬리콥터맘'이라고 해서 엄마가 직장도 답사하고 대학도 미리 답사한다고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장용진 사회부 기자는 "그 정도면 다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실제로 기자라는 직종은 개인의 판단과 자율성이 중요시되는 직업"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때문에 기자 훈련을 많이 시킨다. 초기에 입사하면 경찰서로 출퇴근을 하며 30분마다 보고를 해야 한다"면서 "그런데 한 수습 친구가 갑자기 열 몇 시간 동안 연락이 두절됐다. 회사에서는 사고가 난 게 아니냐며 난리가 났었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다음날 어머니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우리 아이가 너무 잠을 못 자서 제가 하루 재웠다'고 하더라. 출입하는 경찰서 앞의 모텔을 잡아 놓고 거기서 재운 거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재원은 "사실 저희가 2030세대를 탓할 수 없다. 그 2030세대를 키운 게 바로 우리 5060세대다. 그렇게 키워 놓고 누굴 탓하겠냐"고 지적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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