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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강성태 "공무원 시험 치중, 사회적 비리 있는 취업과 다르기 때문"(아침마당)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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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범 송문희 강성태 /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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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아침마당' 강성태가 공무원 시험에 치중되는 사회에 관해 의견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목요 이슈 토크'가 진행된 가운데 '공부의 신' 대표 강성태, 기업 대표 이상범, 기자 장용진, 교수 송문희, 프로 바둑기사 한해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침마당'은 세대갈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범은 "현재 90년대생들의 47%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책을 읽다 보니 공무원 시험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 시대로 바뀌어있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옛날에 저희는 입사를 하면 진급이라든지, 급여가 차근차근 올라가는 게 보였지만, 지금은 다 끊어졌다. 끝이 안 보이니까 큰돈을 못 벌더라도 길게 가자는 마음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송문희 교수는 "전 개인적으로 청년들의 꿈이 공무원인 나라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80%가 대학에 진학하고, 힘들게 졸업해 공무원에 들어가는 게 사회 자체가 활력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성태는 "공무원을 준비하는 인원이 41만 명이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수능 보는 전체 수험생이 50만명인데, 수험생이랑 맞먹는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요즘 젊은 세대들 특징 중 하나가 힘든 건 참아도 불공정한 건 못 참는다. 취업은 사회적 비리가 있다 보니 싫은 거다. 반면 공시 같은 경우는 깔끔하다. 성적이 있으니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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