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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스콜스, FA 규정 위반하며 스포츠 도박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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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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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폴 스콜스가 축구협회(FA) 규정을 위반하고 스포츠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 경기에 베팅을 금지한) FA 규정을 위반한 혐의가 있어 스콜스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콜스는 2015년 8월 17일부터 2019년 1월 12일 사이에 개최된 축구 경기에서 140차례 FA 베팅 규정을 어긴 혐의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스콜스는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 오는 26일까지 FA에 소명할 수 있다.

스콜스는 지난 199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2013년 은퇴할 때까지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또 그는 EPL 11회, FA컵 3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즈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는 66경기에 나서 14골을 터트렸다.

스콜스는 잉글랜드 5부리그 살포드 시티의 공동 구단주로 활동할 때 베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스콜스는 여전히 살포드의 구단 지분을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스콜스는 지난 2월 올드햄 감독 부임 후 단 7경기 만에 구단과 갈등을 빚으며 사임한 데 이어 불법 도박 혐의까지 제기되며 잇따른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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