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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이낙연 "세월호 진실규명 방해하는 음습한 움직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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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총리가 근거도 없이…" 반발

이낙연 총리가 16일 세종시에서 열린 '국민 안전의 날 국민 안전 다짐대회'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방해하는 움직임이 음습하게 또는 노골적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밝힌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진상·진실 규명'이란 표현만 8차례 썼다.

이 총리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아직도 완전히 규명되지 못했다"며 "특별조사위원회가 어떤 장벽과 방해에도 굴복하지 말고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길 요망한다"고 했다. 특히 "일부 세력은 진실 규명 방해를 멈추고 진상 조사에 협력하라"고 했다. 그러나 이 총리는 '일부 세력'이 누굴 지칭하는지 언급하진 않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여러 정치적 발언이나 이해관계에 우선한 근거 없는 얘기를 두고 하신 말씀으로 보인다"고 했다.

야권에선 "총리가 근거도 없이 '음습한 세력' '진실 규명 방해'라는 말을 하느냐"고 반발했다.

[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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