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人'

'홈런 이후 멀티히트+2득점' 이정후, 완벽하게 감 잡았다 [오!쎈 人]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고척,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가 전날 첫 홈런을 날린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이정후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2차전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을 한 이정후는 스프링캠프 초반 별도의 스케쥴을 소화하는 등 천천히 몸을 올렸다.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늦은 시즌 준비 여파 때문일까. 지난 11일 KT전까지 타율 2할3푼1리로 타격 난조에 시달렸던 이정후는 12일 한화전에서 마침내 시즌 첫 홈런을 날리며 미소를 지었다. 장정석 감독도 “충분히 극복할 능력이 있던 선수”라며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 앞으로 활약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

이정후의 기세는 이틀 연속 이어졌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치고 나간 이정후는 박병호 타석에 나온 상대 실책과 샌즈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2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온 그는 볼넷을 골라냈고, 서건창의 볼넷과 샌즈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2득점을 올리며 선두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5-1로 앞선 8회말에는 한화의 '클로저' 정우람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내 올라온 타격감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이정후가 1번타자로 임무를 수행한 가운데,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최원태의 6이닝 무실점 호투가 있었고, 뒤에 나온 투수도 3점으로 이닝을 막아내면서 키움의 2연승을 만들어 냈다. / bellstop@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