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한용섭 기자] SK 산체스가 KBO리그에서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산체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8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자랑했다. 종전 7이닝을 넘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이닝 투구. 최고 154km의 직구와 커브, 포크, 커터 등을 고루 던졌다. SK가 1-0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2승에 성공.
1회 정근우를 3루수 땅볼, 정은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송광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호잉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는 김태균과 백창수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최재훈을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
3회는 선두 노시환을 삼진으로 잡은 뒤 오선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ㄷ. 4회에 다시 삼자범퇴. 정은원과 송광민을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호잉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도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김태균은 2루수 땅볼, 백창수는 3루수 땅볼, 최재훈은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까지 49구만에 끝냈다.
6회도 한화 타자는 출루하지 못했다. 노시환, 오선진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정근우가 때린 타구는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7회도 삼자범퇴. 정은원을 2루수 땅볼, 송광민을 유격수 땅볼, 호잉은 3루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8회 선두타자 김태균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백창수를 삼진, 최재훈의 잘 맞은 타구는 중견수 김강민이 잘 따라가 펜스 앞에서 잡아냈다. 대타 지성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3루가 됐다. 1루 대주자 김민하의 도루로 2사 2,3루. 오선진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1-0으로 앞선 9회 마무리 김태훈에게 공을 넘겼고, 김태훈이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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