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열린 '2019 인천여성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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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취업자가 25만명 늘어나며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했다. 고용률(60.4%)은 1983년 월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3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0만5000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만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4만6000명, 50대에서 11만1000명, 20대에서 5만2000명 늘었으나, 40대에서 16만8000명, 30대에서 8만2000명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2000명·8.6%),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만3000명·7.7%), 농림어업(7만9000명·6.6%)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10만8000명‧-2.4%),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4만2000명·-3.1%), 금융 및 보험업(-3만7000명·-4.5%) 등에서는 감소했다.
2019년 3월 고용동향. [사진 통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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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경우 지난해 4월부터 12개월 연속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부진 등이 감소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83년 월간 통계 작성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자는 119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명(-4.8%) 감소했다. 작년 6월(-2만6000명) 이후 계속 증가하던 실업자는 9개월 만에 줄었다.
실업률은 4.3%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8%로 0.8%포인트 낮아졌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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