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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고 장자연 사건의 증인인 배우 윤지오씨가 8일 국회를 찾아 지지를 구하고, 동시에 특정 언론사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윤지오씨는 8일 국회를 찾아 ‘장자연 리스트’ 사건 해결을 위한 관심과 응원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의원들은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들’이라는 모임을 결성해 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윤씨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하루에 1~2시간도 못 자고 있다. 그렇게 생활한지 한 달이 넘었다”면서 같은 자리에 있던 의원들에게 “많은 분들이 (이 사건과 관련해서)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게 많이 놀랍고, 와주신 것도 용기가 필요했을 텐데 귀한 걸음을 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 중 ‘악법도 법’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저를 위해 여기 와주신 분들이 법 위에 선 사람들에게서 저를 구원해주셨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응원과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자신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실었던 특정 언론사를 콕 집어 “뉴시스 기자님 오신 분 있냐”고 묻고, 아무런 대답이 없자 “정정보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그러면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며 “있는 사실만 봐주시고 부디 기자로서의 사명감을 지켜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 칼럼은 복수의 취재원의 발언을 인용해 윤씨의 증언을 믿기 어렵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윤씨의 평소 행동을 문제삼고 있다.
해당 기사는 윤씨가 법적대응을 예고하자 1차례 수정됐다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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