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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야스히로 JOC 상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차기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위원장으로 야마시타 야스히로(61) 일본유도연맹 회장 겸 JOC 상무이사가 유력하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들은 야마시타가 7월부터 JOC 위원장을 맡을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JOC는 현 위원장인 다케다 쓰네카즈(71)의 뇌물 공여 혐의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2001년 JOC 위원장으로 취임한 그는 2013년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20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다른 위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일본에 투표권을 행사해달라는 부정 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프랑스 금융전담검찰(PNF)로부터 부패 행위에 대한 조사를 받은 그는 결국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6월 이후 퇴임할 뜻을 밝혔다. "젊은 리더가 JOC를 맡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야마시타 상무이사는 일본의 유도 영웅이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유도 무제한급 금메달리스트로 그해 일본 정부의 국민영예상을 받았다.1985년 은퇴 이후 국제유도연맹 이사 등을 역임했고 2013년에 JOC 이사가 됐다. 2017년부터는 선수강화본부장도 겸하고 있다.
mig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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