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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켈리 시즌 2승+16안타 폭발’ LG, kt 13-0 셧아웃… kt 10패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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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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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LG가 투타에서 모두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kt를 5연패 늪에 밀어 넣었다.

LG는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와 경기에서 선발 케이시 켈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선 집중력을 묶어 13-0으로 크게 이겼다. LG(7승5패)는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kt(2승10패)는 다시 5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LG 선발 켈리는 7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상위타선도 힘을 냈다. 이형종 이천웅 김현수가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특히 김현수는 2타점을 기록하며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흐름을 보여줬다. 정주현도 멀티히트, 유강남은 홈런을 기록했다. 양종민은 9회 3타점 적시타를 쳤다.

반면 kt는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이 꽁꽁 묶였고, 여기에 수비에서도 실망스러운 플레이가 속출하며 반등하지 못했다.

LG가 차근차근 점수를 내 앞서 나갔다. 1회에는 1사 후 이천웅의 우중간 2루타,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2회에는 2사 후 유강남의 볼넷에 이어 정주현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쳐 1점을 보탰다.

6회에는 선두 김현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조셉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채은성의 삼진 때 조셉이 2루를 훔치는 동안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을 파고들어 추가점을 올렸다. 7회에는 유강남의 솔로포, 이형종 이천웅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갔다.

LG는 8회 안타와 상대 실책,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유강남의 희생플라이, 정주현의 볼넷, 김용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더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반면 kt는 8회까지 1안타 3볼넷에 머물며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LG는 전의를 상실한 kt에 9회 6점을 더 뽑아내면서 백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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