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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스브스타] 산불 재난 속 SNS서 '불금' 단어 썼다가 사과한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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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하고 화재진압이 한창인 가운데, 그룹 H.O.T. 멤버 토니안이 SNS에 공개한 게시물이 빈축을 샀습니다.

토니안은 오늘(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춤추는 일러스트 그림 사진과 함께 "오늘은 신나는 금요일~ 유후!"라며 '불금' 해시태그를 남겼습니다.

국가적 재난 수준의 산불이 발생한 만큼,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에 대해 "지금 산불 때문에 심각한 상황에 '불금' 단어를 쓰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며 지적했습니다. 이에 토니안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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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토니안은 "즐거운 금요일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에 바깥 상황을 인지 못 하고 바보 같은 단어를 쓴 바보 토니를 용서해달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토니안의 사과에 대부분의 팬들은 "빠르게 피드백해줘서 고맙다", "몰라서 실수한 것 같다", "진심이 전달됐다"며 너그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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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제(4일) 저녁 7시 17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강풍을 타고 산으로 옮겨붙어 고성과 속초지역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현재까지 이 산불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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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부는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으며, 상황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역에는 대피명령, 공무원 비상소집 등 응급조치는 이뤄지지만, 재난수습 과정에서는 별도 예산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재난수습 과정에서 주민의 생계안정 비용 및 복구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토니안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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