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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정은원이 끝냈다!' 한화, LG에 9회말 2사후 끝내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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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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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한화 이글스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1,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개막전 선발투수다운 투구가 경기 중반까지 이어졌다. 양 팀 선발투수의 치열한 투수전이었다. 한화 워윅 서폴드는 8이닝을 4피안타 5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막았다. 2회 무사 1루에서 박용택을, 4회 무사 1루에서 김현수를 2루수 병살타로 잡아 투구 수를 아끼는 동시에 LG 타선의 기를 꺾었다.

LG 타일러 윌슨은 다양한 변화구로 맞섰다.7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8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투심과 커터 등 변형 패스트볼과 겨우내 연마한 커브로 한화 타자들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양 팀은 타순이 세 바퀴 돈 경기 후반 기회를 잡았다. 한화가 7회말 1사 후 최재훈의 볼넷과 노시환의 우전 안타로 1, 2루에 주자를 보냈다. 9번 타자 오선진이 유격수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2사 후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사 2루에서 유강남이 삼진으로 물러나는 순간 2루에 있던 김용의가 3루를 훔쳤다. 첫 판정은 아웃이었는데 비디오 판독을 거쳐 세이프가 됐다. 2사 3루에서 대타로 나온 이천웅이 1루수 노시환의 미트를 비켜가는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한화는 8회말 바뀐 투수 신정락의 제구 난조에 역전 기회를 잡았다. 정근우와 정은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폭투에 2, 3루까지 진루했다. 송광민이 유격수 땅볼로 동점 타점을 기록했다. 단 역전에는 실패했다.

9회말 선두 타자 최재훈이 볼넷을 골랐다. 김회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오선진이 유격수 땅볼로 주자를 3루에 보낸 뒤 정근우가 고의4구로 출루했다. 2사 1, 3루에서 정은원이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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