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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홈런 군단 변신’ NC의 경고, ‘여러분, 떨고 계시나요?’ [NC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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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형래 기자] 공룡 군단이 힘을 키워 홈런 군단으로 변신했다. NC 다이노스는 개막 이후 첫 8경기에서 15개의 대포를 쏘아 올렸다. 현재 홈런 리그 1위다. 홈런 군단은 나머지 9개 구단에 경계경보를 울리며 조금씩 전진하고 있다.

지난 주 KT, 한화를 만나 4승2패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한 주를 보낸 NC다. KT전은 시리즈 스윕, 한화와는 1승2패를 마크했다. 특히 승리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홈런이 결승타가 될 정도로 한 방의 위력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나머지 구단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홈런이라는 강력하면서 쉬운 공격 옵션을 장착한 NC는 키움과 두산을 만나 일전을 치른다.

▶주중 키움전-영건들과 홈구장의 기운이 기다린다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호투와 승리를 모두 챙긴 두 명의 영건, 김영규와 박진우가 키움과의 주중 홈 3연전 첫 2경기를 책임진다. 키움 역시 이승호, 안우진의 영건 듀오가 차례대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 패기의 기싸움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러나 가장 믿을 구석은 타선이다. 결정적인 순간 터지는 한 방의 힘은 주축 선수들이 빠져도 유효하다. 양의지, 모창민, 박석민, 권희동이 갖고 있는 한 방 능력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울러, 현재 팀 홈런 15개 중 13개를 창원 NC파크 홈에서 기록한 만큼 NC의 대포는 키움을 정조준하고 있다.

▶주말 두산전-두려움 지우기

지난해 4승12패로 철저하게 눌렸던 두산을 처음 만난다. 두산의 홈인 잠실에서 만나는만큼 두려움은 배가 될 터. 그 두려움을 올해는 씻어야 한다. 시즌 레이스를 제대로 풀어가기 위해서는 천적 관계를 청산하는 게 가장 중요할 터. 두려움에 직면하기에 앞서 NC만의 야구를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다. 홈런의 힘이 잠실에서는 반감되는만큼 새로운 득점 루트를 찾고, 투수진이 안정을 찾는 게 주말 두산과의 3연전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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