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동욱 감독이 29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훈련을 감독하고있다. 2019.03.29. 대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대전=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KBO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금요일에 구단의 사전 요청이 있을 경우 경기 시간을 오후 7시로 변경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NC는 남은 시즌 매주 금요일 홈경기를 오후 7시에 시작하겠다고 KBO에 요청했고, KBO가 이를 승인하면서 10개 구단 최초로 오후 7시에 경기를 시작하는 구단이 됐다.
NC 이동욱 감독은 30분 늦어진 시간에 시작되는 경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30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만난 이 감독은 “아직 본격적으로 7시 경기를 해보지 않아 어떤 말을 하긴 어렵지만 30분 늦어진다고 선수들에게 큰 영향이 있을 것 같진 않다. 다만 준비 상황이나 루틴에 영향이 있을 순 있다”고 밝혔다. 경기를 준비하는데 있어 야수보다 예민한 투수들은 30분 늦어지는 것이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감독은 “7시 경기가 6시반 경기로 바뀐다고 역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며 “경기장 안에 있는 시계를 모두 30분 앞당겨놓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NC는 오는 4월 12일 롯데와 홈경기부터 오후 7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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