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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이맛현'(이 맛에 현금질한다)이라는 신조어가 절로 떠오르는 활약이었다. 양의지(NC)가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지난해 12월 NC와 4년간 총액 12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양의지는 NC의 중심 타선 보강 및 안방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양의지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4-1로 달아나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NC의 2연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4번 중책을 맡은 6회 좌중월 투런 아치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양의지는 중전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틔웠다. 모창민이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는 바람에 득점 실패. 양의지는 4회 1사 후 중전 안타에 이어 상대의 허를 찌르는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양의지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귀중한 한 방을 날렸다. 2-1로 앞선 NC의 6회말 공격. 2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KT 선발 김민에게서 좌중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비거리는 125m.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제대로 맞았다. KT의 추격 의지를 잠재우는 한 방이었다.
NC는 KT를 4-1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양의지의 활약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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